조씨를 국정감사에 출석시키기로 여당과 합의해 놓고 돌연 무산시켰다.
소통의 기본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인데.맥줏집에서 옆자리 테이블에 잠깐만 귀 기울이면 쉽게 짐작했을 민심이다.
듣기 싫은 소리라도 반응해야 한다.그러나 장삼이사라도 알 만한 이야기를 집권 정당이 큰마음 먹어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상황 자체가 우스꽝스럽다.비교적 담담한 보선 패배 반응도 그 연장선일 것이다.
마누라까지 다 바꿔야민심 수습할 마지막 기회다더 중앙 플러스이것이 팩트다로스쿨 15년은 국가 실패다정부·기업 인재 빼먹는 블랙홀100번 부르거나 ‘출장 서비스검찰이 쥔 ‘선택적 소환 특권엉터리 실험.살만합니까학벌·연줄.
여당의 강서 패배 후 한 신문에 나온 대통령실 관계자의 반응이다.
이런 태도가 여당에서 김기현 대표 체제 유지와 임명직 당직자 교체라는 어정쩡한 수습책으로 이어졌다.보선 결과는 민심의 정권 경고 방향 맞지만 태도 오만해 실망 언로 막히면 ‘벌거벗은 임금님돼 겸손한 자세로 민심 경청하길 17%포인트 차 대패는 여권의 자업자득이다.
하지만 국정 운영 방식을 바꾸면 보선 참패는 전화위복이 된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자회견도 안 하고 있다.
공짜로 듣다니0원에 푸는 이 회사 노림수/.은희경의 소설 『비밀과 거짓말』에는 K읍의 ‘사형제 이야기가 등장한다.